풀이 본문에서 점선 밑줄이 붙는 29개 말입니다. 누르지 않아도 여기서 다 읽을 수 있습니다.
사주의 뼈대
일간日干
사주에서 '나'를 가리키는 글자
- 태어난 날의 천간으로, 사주에서 '나 자신'을 가리킵니다.
- 나머지 일곱 글자는 모두 이 글자와의 관계로 읽습니다.
- 일간이 무엇이냐에 따라 같은 글자도 뜻이 달라집니다.
원국原局
타고난 여덟 글자
- 태어난 순간에 정해진 여덟 글자를 말합니다.
- 연·월·일·시 네 기둥이 각각 천간과 지지 한 글자씩을 가집니다.
- 평생 바뀌지 않는 바탕이고, 대운은 그 위를 지나갑니다.
천간天干
겉으로 드러나는 윗글자
- 갑·을·병·정처럼 각 기둥의 윗글자입니다.
- 겉으로 드러나는 성향과 남에게 보이는 모습에 가깝습니다.
- 지지보다 변화가 빠르고 눈에 띕니다.
지지地支
속에 자리 잡은 아랫글자
- 자·축·인·묘처럼 각 기둥의 아랫글자입니다.
- 실제 생활의 환경과 속마음에 가깝습니다.
- 천간보다 무겁고 천천히 움직입니다.
흐름과 시기
대운大運
10년 단위로 바뀌는 흐름
- 10년마다 한 번씩 바뀌는 긴 흐름입니다.
- 타고난 원국은 그대로 두고, 그 위에 계절처럼 덧씌워집니다.
- 같은 사주도 어느 대운을 지나느냐에 따라 다르게 삽니다.
세운歲運
한 해 단위의 흐름
- 그해 한 해에만 적용되는 짧은 흐름입니다.
- 대운이 계절이라면 세운은 그 안의 날씨에 가깝습니다.
- 대운과 방향이 맞으면 체감이 커집니다.
공망空亡
비어 있는 자리
- 여섯 번의 순환에서 짝을 찾지 못하고 남는 두 글자입니다.
- 그 자리에 해당하는 영역은 채워도 손에 덜 남는 느낌을 줍니다.
- 나쁜 것이 아니라 '집착이 덜 붙는 자리'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진태양시眞太陽時
실제 해 위치로 맞춘 시각
- 시계 시각이 아니라 태어난 곳의 해 위치로 맞춘 시각입니다.
- 한국 표준시는 동경 135도 기준이라 실제와 30분 안팎 차이가 납니다.
- 이 보정에 따라 시주가 통째로 바뀌기도 합니다.
삼재三災
3년에 걸쳐 지나가는 주기
- 태어난 해의 지지에 따라 12년마다 3년씩 돌아오는 주기입니다.
- 들삼재·눌삼재·날삼재로 나누어 봅니다.
- 사고가 정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무리를 줄일 시기로 읽습니다.
힘의 균형
신강身强
나를 밀어주는 힘이 강한 상태
- 나를 돕는 글자가 많아 스스로 밀고 나가는 힘이 강합니다.
- 결정이 빠르고 버티는 힘이 좋습니다.
- 다만 속도를 늦출 자리를 스스로 정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신약身弱
주변 기운에 영향을 크게 받는 상태
- 나를 돕는 글자가 적어 주변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 눈치가 빠르고 상황에 잘 맞춥니다.
- 기댈 사람과 쉬는 시간을 미리 확보해두면 훨씬 편해집니다.
십신
비견比肩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힘
- 나와 같은 오행이면서 음양도 같은 글자입니다.
- 동료·경쟁자처럼 나와 대등한 사람을 뜻합니다.
- 자립심을 주지만 재물을 나눠 쓰게도 합니다.
겁재劫財
나와 겨루며 몫을 나누는 힘
- 나와 같은 오행이지만 음양이 다른 글자입니다.
- 추진력이 세지만 내 몫을 가져가는 쪽으로도 작용합니다.
- 돈과 관련해 사람을 고르는 눈이 중요해집니다.
식신食神
꾸준히 만들어내는 힘
- 내가 낳는 오행 중 음양이 같은 글자입니다.
- 먹고사는 재주, 표현하고 만들어내는 힘을 뜻합니다.
- 여유롭게 오래 끌고 가는 쪽에 가깝습니다.
상관傷官
틀을 깨고 드러내는 힘
- 내가 낳는 오행 중 음양이 다른 글자입니다.
- 재능과 표현력이 두드러지고 기존 틀을 잘 깹니다.
- 말이 앞서 관계에서 부딪히기도 합니다.
편재偏財
크게 움직이는 돈
- 내가 다스리는 오행 중 음양이 같은 글자입니다.
- 규모가 크고 회전이 빠른 재물을 뜻합니다.
- 기회에 밝지만 들고 나감이 큽니다.
정재正財
꾸준히 쌓이는 돈
- 내가 다스리는 오행 중 음양이 다른 글자입니다.
- 월급처럼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재물을 뜻합니다.
- 안정적이지만 크게 불리기는 어렵습니다.
편관偏官
나를 압박하는 힘
- 나를 다스리는 오행 중 음양이 같은 글자로, 칠살이라고도 합니다.
- 마감·상사·책임처럼 밖에서 오는 압박을 뜻합니다.
- 감당하면 큰 힘이 되고, 넘치면 나를 깎습니다.
정관正官
나를 지키는 규칙
- 나를 다스리는 오행 중 음양이 다른 글자입니다.
- 질서·직책·평판처럼 나를 세워주는 틀을 뜻합니다.
- 조직 안에서 인정받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편인偏印
치우쳐 들어오는 도움
- 나를 낳는 오행 중 음양이 같은 글자로, 효신이라고도 합니다.
- 남다른 관심사와 직관적인 이해를 뜻합니다.
- 도움이 늦거나 조건이 붙어 오기도 합니다.
정인正印
곧게 들어오는 도움
- 나를 낳는 오행 중 음양이 다른 글자입니다.
- 배움·어머니·문서처럼 나를 받쳐주는 힘을 뜻합니다.
- 먼저 부탁하지 않아도 도와주는 사람이 붙는 편입니다.
식상食傷
표현하고 만들어내는 무리
- 식신과 상관을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
- 말하고 만들고 길러내는 쪽의 힘입니다.
- 이 힘이 막히면 답답함을 크게 느낍니다.
인성印星
나를 받쳐주는 무리
- 편인과 정인을 함께 부르는 말입니다.
- 배움·자격·주변의 도움을 뜻합니다.
- 많으면 생각이 길어지고 실행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자리
자녀궁子女宮
아이와 돌봄을 보는 자리
- 네 기둥 가운데 시주가 맡는 자리입니다.
- 아이, 그리고 내가 돌보는 대상과의 관계를 봅니다.
- 태어난 시각을 모르면 이 자리는 비워 두고 해석하지 않습니다.
지지의 관계
삼합三合
세 지지가 한 팀이 되는 관계
- 세 개의 지지가 모여 하나의 오행으로 힘을 모으는 관계입니다.
- 셋이 다 모이면 그 기운이 사주 전체를 끌고 갑니다.
- 둘만 있어도 서로 끌어당기는 힘은 작동합니다.
방합方合
같은 계절끼리 뭉치는 관계
- 같은 방위와 계절에 속한 세 지지가 뭉치는 관계입니다.
- 삼합보다 결속이 강하고 기운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 그 계절의 성향이 성격에 짙게 드러납니다.
육합六合
두 지지가 맞물리는 관계
- 여섯 쌍의 지지가 서로 끌어당기는 관계입니다.
- 붙잡아두고 묶어두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 좋기만 한 것은 아니고, 움직여야 할 때 발을 묶기도 합니다.
충沖
마주 보고 부딪히는 관계
- 서로 정반대에 놓인 지지가 부딪히는 관계입니다.
- 이동·변화·정리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 나쁘다기보다 '흔들어 바꾼다'에 가깝습니다.
형刑
서로를 깎는 관계
- 특정 지지끼리 서로를 갈아내는 관계입니다.
- 같은 문제가 반복되며 소모되기 쉽습니다.
- 규칙과 문서를 분명히 해두면 덜 걸립니다.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사전은 말뜻까지입니다. 내 사주에서 그 말이 어디에 어떻게 놓였는지는 묵연서생이 예를 들어 풀어 드립니다.
묵연서생에게 용어 해설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