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묘일주
乙卯 · 을묘
- 봄 들판의 풀밭
- 다시 서는 풀
- 부드러운 고집
십신으로 보면
내가 앉은 자리에 나와 같은 힘이 있습니다. 혼자 서는 데 익숙하고, 누가 밀어주지 않아도 제 몫을 합니다.
성격
당신은 을목, 바람이 불면 눕고 지나면 다시 서는 풀입니다. 앉은 자리 묘목도 같은 풀, 비견입니다. 봄 들판에 빽빽이 돋은 풀밭을 떠올려 보세요. 하나하나는 여려도 뭉치면 들판을 덮습니다. 밟혀도 일어서는 회복력이 당신의 힘입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유하고 사람 좋은 이로 봅니다. 속으로는 제 방식이 분명해 잘 굽히지 않습니다. 풀이 한 자리에 몰리면 볕을 다투듯 친구와 경쟁이 붙기 쉽습니다. 내 몫과 남의 몫을 미리 갈라 두면 편해집니다.
12운성으로 건록 자리라 제 힘으로 벌어 서는 기운이 강합니다. 힘이 넘치는 만큼 쉬는 날을 일부러 잡으세요.
연애
당신은 자기 삶이 분명한 독립적인 상대에게 끌립니다. 관계에서도 의존보다 나란히 걷는 쪽을 고릅니다. 다만 친구처럼 편해지다 설렘이 옅어지기 쉽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둘만의 특별한 날을 만들어 보세요.
일과 돈
제 이름으로 하는 일이 맞습니다. 프리랜서, 원예, 작은 가게처럼 손으로 키우는 쪽에서 힘이 납니다. 돈은 모으기보다 흐르는 편이라 나가는 구멍을 살펴야 합니다. 친구 일에 돈을 보태다 통장이 비기 쉬운 편입니다. 내 통장에 남길 최소 금액을 먼저 정해 두세요.
마무리
자·축이 비어 있어 남의 도움과 뒷배에는 집착이 덜 붙습니다. 그 덕에 당신은 일찍부터 제 힘으로 서는 법을 익힙니다. 풀은 밟힐수록 뿌리가 넓어집니다.
한 기둥 너머를 읽으려면
자미진인에게 원국 총평 받기일주 하나로 사주 전체를 알 수는 없습니다. 이 해설은 전통 명리 해석을 바탕으로 한 자기성찰용 참고이며, 중요한 결정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